[출근길 인터뷰] 새해 첫 출근길…"호랑이 기운 받아 건강하세요"
[앵커]
새해 첫 시간입니다.
임인년 '검은 호랑이해'를 맞아 오늘은, 동물원에서 '호랑이 기운'을 느껴본다고 하는데요.
서울대공원 김보숙 동물기획과장을 만나 '호랑이 종 보전을 위한 노력' 등 관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홍현지 캐스터.
[캐스터]
출근길 인터뷰입니다. 오늘은 김보숙 동물기획과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. 안녕하십니까?
[김보숙 /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장]
안녕하세요.
[캐스터]
가장 먼저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서 서울대공원 호랑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. 현재 호랑이들의 현황과 건강 상태는 어떤가요.
[김보숙 /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장]
지금 서울대공원에는 2018년도에 태어난 네 쌍둥이 백두, 태백, 한라, 금강이부터 2005년생 가장 고령인 아름이까지 총 12마리가 있습니다. 수의사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사육사의 긍정적 강화훈련, 행동 풍부 강화훈련을 따로 하고 있고요. 때로는 특별식을 제공받고 현재 건강하게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.
[캐스터]
그렇다면 서울대공원에서는 호랑이들의 혈통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.
[김보숙 /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장]
저희는 2000년도부터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에 가입을 했고요. 거기서 제공하고 있는 혈통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제적인 국제 혈통 등록을 하고 있습니다. 1986년도 88올림픽을 계기로 들어온 호랑이 호돌이부터 현재까지 혈통도를 만들어서 체계적인 종 관리 계획을 세워서 근친 번식을 많고 유전적 다양성을 보존하고 있습니다.
[캐스터]
그렇다면 우리 호랑이들의 종 보존을 위해서 서울대공원 측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.
[김보숙 /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장]
국제적으로 호랑이의 유전적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서 나라에서 제공하고 있는 아무르호랑이 보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. 그 일환으로 올해는 세계적으로 유전적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 호랑이 한 마리가 일본으로 나갈 예정입니다. 그리고 서울대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국제적인 보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.
[캐스터]
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호랑이해를 맞아서 서울대공원으로 호랑이를 보러 오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?
[김보숙 /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장]
2022년 임인년입니다. 범 내려온다, 코로나로 매우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우리 호랑이들을 보시고 힘센 기운을 받으시고 올해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.
[캐스터]
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.
[김보숙 /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장]
감사합니다.
[캐스터]
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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